2022.12.18.
고린도전서 8:1-3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하지만, 사랑은 덕을 세웁니다”(1절). 오늘 본문에서 사도바울은 우리가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덕을 세운다’는 표현을 하고 있는데, 이 말은 건축하고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운다는 의미입니다 (오이코도메오). 앞서 다룬 고린도전서 3장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건물(오이코도메)이며, 우리가 각자 지은 건물은 마지막 날에 하나님으로부터 불로써 판단 받게 된다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3장에 나온 건물의 비유와 8장의 덕을 세운다는 내용은 서로 연관되는 내용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즉, 오늘 8장 본문에서는 3장에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건물을 사랑으로 지어가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사랑으로 지은 건물을 통해 우리는 심판을 받게 되기에 이 건물은 곧 우리의 정체성이 됩니다. 그러하기에 3절에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를 알아주십니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매일 두 번씩 암송하며 쉐마라고 불리는 신명기 6장 본문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신6:5)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본문을 인용하여 (마22:37-40) 이와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으뜸 가는 계명이며, 마찬가지로 중요한 계명이 있는데, 이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 잘못된 지식을 추구하는 것은 사람을 교만하게 합니다. 즉, 자신의 본 모습보다 자신을 부풀려서 생각하게 만들고 (knowledge puffs up), 집을 짓기보다 오히려 집을 무너뜨리게 합니다. 반면에, 사랑은 우리로 하여금 덕을 세워 하나님을 집을 지어가도록 합니다. 나는 지금 어떤 집을 지어가고 있나요? 그리고, 어떤 집을 지어가고 싶은가요?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고, 누리고, 나누는 우리의 삶이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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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적용>
•나는 어떤 집을 짓고 싶은가? 나는 어떤 집이 되고 싶은가? 인터넷에서 여러 집의 이미지를 찾아보고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집의 이미지를 찾아서 공유하고 왜 그 집이 마음에 드는지 설명해보자.
•고전13:4-7에서 한 주간 중점적으로 실천할 사랑의 성질 하나를 고르고 나눠보자.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으며, 자기의 이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며,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딥니다.”
내가 짓고싶은 집 -기본에 충실한 집.
한주간 중점적으로 실천할 사랑의 성질 -사랑은 무례하지 않다.
살고 싶은 집: 유리창이 크고 천장이 높은 집
실천사항: 오래참음. 진리와 함께 기뻐함.
살고 싶은 집:
늘 편안하고 행복한 느낌이 드는 집.
의식하고 실천: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神様の偉大さを実感し、神様の存在を感じることができる家。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합니다.を実施しました。
저는 예배와 소그룹 모임에 쓰일 수 있는 거실과 다용도의 방들이 있는 아늑한 집의 이미지를 찾아보았습니다. 이번 주에 제가 실천하고 싶은 사랑의 성질은 "성을 내지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제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옳은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내 안에 사랑이 아닌 불편한 마음이 있다면 그 순간 멈춰서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덕을 세우고 있는 것일까? 돌아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