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사도행전 6:1-7
불평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인가? 왜 불평하는가?
사도행전에서는 제자와 사도를 구별해서 기록하고 있는데, 이 시기에 제자들이 점점 불어났다(1절). 초대 교회가 형성되고 불과 1년 사이에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 대거 늘어난 것이다. 당시, 박해가 시작되는 징조가 보임에도 불구하고 모여들었던 것이니, 그 열심은 실로 대단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제자들 중에 불평이 일어났다. 그만큼 열정을 가지고 달려들었기 때문에 불평도 생기기 마련이다. 제3자로 물러나 있으면 불평도 안 생긴다.
그렇다고 열심을 내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자신의 열심이 아닌 성령의 열심을 내야 한다는 말이다. 만일 뭔가 뜻대로 안 돼서 불평이 생겼다면, 지금의 나의 열심은 성령의 열심이 아니라는 증거다.
그러니 불평하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반드시 자기 열심이 아닌 성령의 열심으로 임해야 할 것이다.
이제 관점을 돌려서 보자. 어떤 조직에서 이러한 불평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정답일까? 성경은 사도들이 이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1. 사도들은, 이 불평이 공동체 전체에 누룩처럼 퍼져 나가기 전에 즉시 반응하며 신속하게 처리했다.
2. 사도들은, 독단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이 불평이 제2, 제3의 불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된 사람들을 모두 모아 놓고 함께 의논했다.
3. 사도들은, 교회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알려서, 사도들이 이 일에 계속 관여할 수 없는 이유를 모두가 알게 함으로써 이 일을 대신 맡은 사람들이 얼마나 중요한 일을 담당하고 있는지를 확인시켰다.
4. 사도들은, 교회의 일을 분담할 사람을 선출하는 기준으로, 능력과 자질이 아닌 믿음과 성령의 충만함을 기준으로 삼았다. 불평은 자신의 열심으로 일할 때 생겨나는 것이므로, 교회 일은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일하는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성경은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최고의 매뉴얼이다. 모든 문제의 해답은 성경 안에 있다. 사도들의 선례를 본받아, 이제, 조직 안에서 매번 발생하는 불평문제로 고심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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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불평했던(또는 불평 받은) 사건이 있었는가? 어떻게 처리했는가?
가족들의 말투에 불평했던 일이 있었어요. 떨어져 지낸지 오래이다 보니 사소한 것에 그런 감정이 들 때가 있는데, 제가 불평한 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 저는 저의 생각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딱히 이번주에 불평할 일은 없었습니다. 불평을 다루는때의 1 2 3 4 를 조직안에서 뿐 만 아니라 제 개인의 삶에 적용했을 때 미리 불만의 씨앗을 제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회사내에서 불평할 일이 있었어요.
불평으로 끝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불만스러운 부분을 개선해 나가려는 의식이 크리스천다운 자세라고 생각했습니다.
동료랑 회사 동료, 상사가 외국인 근무자에 대한 이해,배려가 부족하다, 라는 얘기를 했는데, 이 부분은 당사자와 얘기해서는 개선할 여지가 없는 것 같아요.
다다음주에 친한 인사부부장님과 점심을 같이 하기로 했는데, 그때 지혜로운 말로 전달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불평했던 사건은 작고 크게 회사내에서 많았던것같아요. 하지만 위의 방법들로 처리하여 했을때 1,2,3번은 할수있었지만 결국은 4번이 중요하다는것을 느꼈죠.. 함께 기도하는 사람이 없기에 저의 기도가 그만큼 중요하다는것을 느꼈고 아직까지 나의 기도가 역부족이었다는것도 깨닫게되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관점의 기도제목이 생겼습니다. -저 스스로가 그리스도인/비그리스도인의 조직을 구분짓지않고 어느 조직에서도 기도로 그 조직을 위해 지지할수있도록. -사람들을 모아놓고 불평을 하는 자리에 함께 휩쓸리지않도록.
딱히 없었다. 불평하면 하나님이 괘씸하게 생각할까봐 오히려 작은 일에도 감사하려고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