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7. 18
사도행전 13:44-52
지난주에 우리는, 일부 유대인들이 바울이 전한 말을 듣고는 다음 안식일에도 이런 말씀을 전해 달라고(42절) 청하는 장면을 보았다. 오늘 본문이 바로 그 “다음 안식일”의 내용이다. 오늘은 온 동네 사람이 거의 다 모여들었다(44절).
유대인들은 도대체 어떤 말씀을 또 전해 달라고 했으며, 동네 사람들은 무슨 말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많이 모였을까? 유대인들이 진정으로 갈망했던 것은 바로 “자유”였다. 바울은 이들이 그토록 갈망하던, 자유케하는 복음(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1)을 전했던 것이다.
유대인들은 율법 가운데 하나라도 실행하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으며(신명기27:26), 누구든지 율법 전체를 지키다가도 한 조목에서 실수하면 전체를 범한 셈(약2:10)이 된다고 배웠다. 이들에게는 언제나 죄의 문제가 가장 큰 짐이었다. 그러니 바울이 전한 진리는 그야말로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았을 것이었다.
그런데 또다른 유대인들은 이렇게 열광하는 무리들을 보고 시기심으로 가득 차서 바울과 바나바가 한 말을 반박하고 비방했다(45절). 그리고 여기서 그치지 않고, 경건한(영향력 있는) 귀부인들과 그 성의 지도층 인사들을 선동해서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하였고 그들을 그 지방에서 내쫓았다(50절).
만일 이들이 진리가 무엇인지를 깨달아 알았다면 이러한 시기심에 갇혀 있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었을 것이다. 사탄은 우리를 시기, 질투, 두려움, 걱정, 교만, 자책 등으로 꼼짝 못하게 묶어두려 한다. 진리를 알면 사탄에게 속지 않을 수 있다. 진리만이 우리를 자유롭게 해 줄 수 있다.
이제 바울 일행은 더 이상 이들에게 할 말도 없고 미련도 없다. 그래서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에게 발의 먼지를 떨어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갔다(51절). 바울은 진리가 무엇인지 잘 알기에 그 어떠한 것으로도 바울을 묶어둘 수 없다. 자신의 최선을 다하고, 그런 다음에는 전능자이신 주님께 맡기고 훌훌 털어버리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자유인”의 자세이다. 그리스도인에게 스트레스란 존재하지 않는다!
흔히들 어떤 일에 장애가 생기면 실패한 것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우리는 성공하라고 부르심을 받은 것이 아니라, 충성하라고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성공도 실패도 없다.
당신은 진정한 자유인인가? 시기질투, 걱정과 두려움, 우월감이나 자괴감, 성공과 실패에 대한 책임, 사람들의 평가, 온갖 스트레스… 이런 것들로부터 자유로운가?
진정한 자유인이 되기 위해서 한 주간 당신은 무엇을 버리겠는가?
미래에 대한 불안?
일의 결과에 대한 염려
편견
不安感
스트레스
관계가 좋기만을 바라는 것
화
비판
진정한 자유인이 되기 위해서 이번주에 버릴것 : 자괴감, 스스로 못하다고 생각하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