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2장
성경은 은사에 대해서 두 가지 원칙을 알려준다.
첫째, 은사는 성령이 주시는 것이다(4절).
성령으로부터 받은 것이 아니면 모두 가짜 은사이다. 고린도 교회에는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넘쳐났지만, 성령으로부터 받은 은사가 아닌 것이 많았기에, 바울이 ”우리에게서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잘도 받아들인다”(고후11:4)며 호통쳤던 것이다.
성령으로부터 은사를 받은 사람은, 은사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인다(3절). 그는 결코 은사를 자기 마음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자신의 것이 아닌 물건을 사용할 때는,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 해도, 반드시 물건 주인에게 허락을 구하는 것이 상식이다.
둘째, 은사의 유익은 오직 하나님 한분만이 받으셔야 한다(5절).
그러니 교회를 섬기는 일이 아닌, 다른 곳에 사용되는 은사라면, 그것은 성령으로부터 받은 은사가 아니다.
교회에 은사가 난무하면, 서로의 은사를 평가하고 판단하고 시기하고 다투며 분열하게 된다. 이에 바울은 몸을 비유로 은사를 설명한다. 몸에는 다양한 기관들이 있는데 한 기관이 고통을 당하면 다른 모든 기관들도 함께 고통스러워하는 것처럼(18~26절), 다양한 은사들이 있음(28-29절)을 인정하고 이 은사들이 연합하여 하나의 교회를 이룬다고 가르친다. 그리고 각 은사들 중에서도 “가장 큰 은사”를 열심히 구하라(31절)고 강조하는데, 이 은사가 바로 사랑의 은사(13장)이다.
나의 은사는 성령으로부터 받은 것인가? 주님을 위해 이 은사를 사용하고 있는가? 특별히 사랑의 은사를 구하고 있는가?
주신 은사들을 사용해서 몸된 교회를 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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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각 기관에 비유해 볼 때 나는 무엇에 해당하는가? 눈, 코, 귀, 입, 팔, 다리, 배, 심장, 허파…?
이 기관으로서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한 주간 실천하고 나누자.
눈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