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4. 04.
사도행전 7장
스데반과 논쟁을 벌이다가 참패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공의회에 고발하였다. 이들은 거짓 증인들을 세워서 세 가지를 고발했다.
1) 스데반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했다(6:11)고 고발했다.
그러나 모세에 대한 스데반의 평가는 너무도 명확했다. 그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모세의 역할과 행한 일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임무를 빠짐없이 주장했다. 스데반은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기는커녕 확실하게 인정했던 것이다.
2) 스데반이, 예수가 이 곳을 헐 것이라고 말했다(6:14)고 고발했다.
이에 대해서도 역시 성경을 근거로 설명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이 장소에 제한 없이 임재한다는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확인시켰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영광이 건물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해서 드러났음을 암시했다. 이러한 주장은 명백히 성경적인 것이었다.
3) 스데반이, 예수가 모세의 규례를 뜯어 고칠 것이라 했다(6:14)고 고발했다.
이에 대해 스데반은 “그리스도가 율법의 마침이 되셨다”고 변증했다. 그는 모세가 말한 “한 예언자(37절)”를 “의인(52절)”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누가 보아도 이 맥락에서 “의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따라서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신 것이 아니라, 모세가 말한 것처럼 “한 예언자”로 오셔서 율법을 완성하신 것(마5:17)이 자명했다.
이처럼 스데반이 성경을 조목조목 따져서 완벽하게 변론했기 때문에 그 어느 누구도 반론을 제기할 수 없었다. 그러자 결국, 이들은 막다른 길에 서서 마지막 발악을 하면서 스데반을 죽였다.
스데반의 순교로 인해, 복음이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퍼져서 우리들에게까지 전해졌다. 스데반의 변론은 실로 목숨과 맞바꿀 만한 가치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믿음의 선배들이 목숨 걸고 전해준 이 복음을 내 인생 최고의 가치로 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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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 내 인생 최고의 가치인가? 왜 그런가? 또는 왜 아닌가?
나에게 있어, 복음보다 가치있게 여겨지는 것은 무엇인가?
오늘 아침 문득 찬양을 들으면서 출근하는길에, 복음이 아닌 세상의 일에 더 집중하고 있던 요즘의 제 모습을 돌아보면서 회개하였어요.. 매일매일의 삶에 치여서 복음을 잊지않도록.. 오늘의 삶은 최선을 다하되 그 목적은 잊지않도록 성령님을 항상 의지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찬양 함께 나눕니다! https://youtu.be/FY2M5-xpfIU
저에게 복음이란 어떤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퍼스펙티브스 훈련을 받으면서 하나님이 얼마나 복음이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신지 새롭게 배우고 있어요. 그러면서 크리스찬으로써 추구해야하는 가장 큰 가치는 복음을 이 땅 모든 곳에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는 수업을 듣다가 이 땅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졌을 때 선교 과업이 끝이나고 예수님이 재림하실 것이라 상상하니 기쁘고 행복하다 느낀 순간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