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제자들이 어떻게 기도하면 되는지를 여쭤 보았을 때,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다. 그것이 바로 ‘주기도문’이다. 제자들이 왜 이런 질문을 했을까… 아마도 그 당시에 여러 종파(유대주의자, 사두개인, 바리새파 등등)가 있었기에 그 기도의 방향이 서로 달랐고, 이 때문에 제자들은 바르게 기도하는 것에 대해 알고 싶었을 것이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보면, 온통 “…옵소서(~해 주세요)”로 가득 차 있다. 한 마디로 말해서 “구하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기를 바라셨다. 그래서 구하라고 가르쳐 주신다. 예수님은 우리들이 구하지 않기 때문에 얻지 못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들이 무엇을 구해야 되는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신다. 즉, 주의 영광이 이땅에 임하도록 구하고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결국 “말씀과 성령”을 구하라는 것이다. 말씀이신 예수님을 구하고 그분의 영인 성령을 구하는 것(눅11:13)이 바른 기도라는 것을 가르쳐주시고 계신다.
따라서 예수님이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신 목적은...
첫째는 우리가 하나님께 구해야 함을 알려주시기 위해서이고,
둘째는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말씀과 성령”뿐임을 가르쳐주시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