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자손이 또다시 악한 일을 저질러서, 주님이 그들을 40년동안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기셨다.
- 삼손을, 잉태되기 전부터 나실 사람(하나님께 바쳐진 사람)으로 택하셔서 자라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구할 자로 삼으셨다.
- 주님의 계획하심에 따라, 삼손이 블레셋 처녀와 결혼하고자 하였다. 결혼잔치에서 삼손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모시옷 서른 벌과 겉옷 서른 벌을 걸고 수수께끼를 냈다. 블레셋 사람들이 삼손의 아내를 꾀어서 수수께끼의 답을 알아냈다.
- 삼손이 약속대로 옷을 주었으나, 이스글론의 주민을 죽이고 그들에게서 노략질한 옷을 가져다가 주었고, 이 일로 삼손이 화를 내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 버렸다.
- 얼마 뒤 삼손이 아내를 찾아 장인에게 갔으나, 장인이 그 딸을 삼손의 친구에게 보낸 것을 알고 몹시 화를 냈다. 그래서 여우 삼백 마리를 잡아 서로 꼬리를 묶고 홰를 매달아 풀어서, 블레셋 사람의 모든 곡식과 농원을 다 태워버렸다.
- 블레셋 사람들이 삼손을 잡으려고 유다 땅에 진을 쳤다. 그래서 유다 사람들 3천명이 삼손을 잡아 블레셋 사람들에게 넘겨주려고 하였다. 하지만 삼손은 밧줄에 묶이긴 하였으나 블레셋 사람들에게 넘겨질 때 밧줄을 끊고 당나귀 턱뼈 하나로 블레셋 사람들 천 명을 죽였다.
- 삼손은 20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로 있었다.
<묵상>
- 삼손은, 나실 사람에게 금지된 것들을 거리낌 없이 저질렀을(사자를 죽이고, 죽은 사자의 몸에서 꿀을 뜨고, 이방인과 결혼하고, 그들과 한 자리에서 음식을 먹고...) 뿐만 아니라, 블레셋 사람들을 죽이는 과정에서도 수없이 비겁한 행동들을 했다.
- 블레셋 사람들이 풀지 못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비싼 옷을 걸고 수수께끼를 내고, 내기에 져서 화가 나니까 아내를 버리고 자기집으로 돌아가 버렸고, 나중에 다시 아내를 찾으러 갔다가 장인에게 화가 나서 블레셋의 모든 밭을 불질러 버리고...
- 하나님께 선택된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는 사람은, 결코 이런 식으로 제멋대로 하지 못한다. 삼손은 도대체 어떤 정체성을 가졌던 것인가… ?
- 하나님의 일은 반드시 하나님의 방법대로 해야 한다! 아무리 목적(선교)이 옳다고 해도, 모든 방법이 다 허용될 수는 없다.
- 나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고 있는가? 정직한 방법, 거룩한 방법, 공평한 방법으로 일하고 있는가?
- 주님이 나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구별하셨다는 것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