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이, 레위 자손들 중, 고핫, 게르손, 므라리 자손들을 특별히 구별해서 인구조사를 하게 하셨다. 이들은 회막의 짐(가장 거룩한 물건)을 운반할 사람들이다.
- 순간적으로나마 거룩한 물건들을 보거나 조금이라도 잘못 옮기면 죽게 된다. 그래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들이 옮길 짐을 하나하나 정해 주어야만 한다.
- 하나님이 모세에게, 생활 중에 생기는 문제들을 처리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부정한 사람에 관한 문제, 남에게 잘못을 저질렀을 경우의 문제, 남편과 아내의 부정에 관한 문제...
- 또 나실 사람(일정 기간동안 하나님께 헌신하기로 하고 특별한 서약을 한 사람)이 지켜야 할 규율을 말씀해 주셨다.
<묵상>
5:6 ...남자나 여자를 가릴 것 없이, 남에게 어떤 잘못이든지 저질러서 그 일로 주를 배신하였을 때에...
- 공동체가 함께 모여서 살아가다 보면 실수도 하고 잘못도 저지르게 된다. 인간의 본성이 악하기 때문에, 애써 의식하면서 조심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죄성이 나오게 돼 있다.
- 이러한 '죄성'은 하나님과 반대되는 속성으로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갈라놓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즉 '죄성'은 하나님의 적이다.
- 그렇기 때문에, '죄성'을 드러내는 것은 '하나님을 배신하는 것'이 된다.
- 크든 작든,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 때 얼마나 많은 죄성을 드러내며 살고 있는가?
- 남에게 잘못을 저지르게 되는 원인이 바로 이러한 죄성 때문이다. 불평, 불만, 분노, 게으름, 귀찮음, 교만 등, 이것이 원인이 되어서 결국은 자신도 모르게 남에게 잘못을 저지르게 되는 것이 아닌가!
- 작게는 '나의 게으름' 때문에 남을 피곤하게 만들고, 크게는 '나의 교만' 때문에 남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 나의 작은 귀찮음과 불평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임을 기억하길... 오늘 하루, 나의 죄성으로 인해서 하나님을 배신하는 자가 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