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원에 관한 율례를 가르쳐주신다. 주님께 서원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러나 딸이 서원한 것을 아버지가 허락하지 않거나, 아내가 서원한 것을 남편이 허락하지 않으면 그것은 모두 무효가 된다.
-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하셔서, 미디안 사람을 모두 죽이라고 하셨다.
- 전쟁에 동원된 12000명의 군인들은 한 사람도 죽지 않고 돌아왔다. 그런데 미디안 여인들을 살려두었기 때문에 모세가 화를 냈다.
- 르우벤과 갓 자손이 모세에게 나아와, 자신들은 요단강을 건너가지 않고 이 땅에 머물고 싶다고 요청하였다.
- 모세가, 이들이 하나님이 주신 땅으로 가지 않겠다고 하여 백성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것에 대해서 책망하자, 르우벤과 갓 자손이 협상안을 내놓았다(일단 이곳에 성을 쌓아 가축과 자녀들을 머물게 한다. 그런 다음 가나안을 정복하는 전쟁의 최일선에서 싸우겠다. 그리고 가나안에서 분배하는 땅은 받지 않겠다.)
- 모세가 이들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반드시 약속을 이행하라고 단단히 당부하였다.
<묵상>
31:2 너는 미디안 사람에게 이스라엘 자손의 원수를 갚아라...
- 하나님은 미디안 사람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원수라고 말씀하신다.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이스라엘을 맞서서 싸운 나라들이 한둘이 아닌데, 미디안만 특별히 "원수"라고 말씀하시고 있다.
- 미디안은 25장의 사건에서 보았던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을 유혹하여 이방신을 섬기게 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 일로 노하셔서 전염병으로 많은 사람들을 죽게 하셨고, 모세에게도 미디안 사람을 원수로 여겨서 그들을 죽이라(25:17)고 하셨다.
- 미디안의 잘못은 "꼬드김"이다. 잘못된 길(우상 숭배)로 꼬드기는 일은 하나님의 원수가 되게 하는 일이다... 주님의 적이라는 말이다.
- 하나님보다 우선순위에 있는 것들을 모두 우상이라고 한다면, 나는 얼마나 자주 이러한 꼬드김에 넘어가 하나님의 적이 되고 있는가?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만, 내가 기뻐하는 일이 우선순위에 있다... 일단 하고 싶은 것부터 하고, 먼저 이 일부터 끝내고, 주일예배 드렸으니 나머지 7일은 내 일만 하고...휴대폰 먼저 보고나서 말씀보면 되지... 일단 좀 자고 나서 기도하면 되지...
- 때로는 아주 적극적인 자세로 '꼬드기는 입장'에 서 있을 때도 있지 않는가?
- 나는 주님의 원수인가, 주님의 백성인가?
- 오늘 하루, 그 어떠한 꼬드김에도 넘어가지 말고 '하나님의 백성됨'을 지켜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