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을 통해서 백성들이 지켜야 할 율례(부정한 것을 처리하는 법)를 가르쳐 주셨다.
- 가데스에 머물렀을 때, 백성들이 마실 물이 없어 또 모세와 아론을 비방하며 대들었다.
- 하나님이 모세에게 바위로 명령하여 물을 내라고 하셨다. 모세가 바위를 두 번 쳐서 물을 냈다. 하나님은 이 일로 모세와 아론에게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 모세가 에돔 왕에게 에돔의 영토 경계를 지나가게 해 달라고 몇 번이나 요청하였으나, 에돔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 영토 경계로 지나가지 못하게 했다.
- 아론이 에돔 땅 경계 부근의 호르산에서 죽었다.
- 이스라엘이 가나안 사람과 싸워서 그 성읍(호르마)을 전멸시켰다.
- 백성들이 에돔 땅을 통과하지 못하고 돌아가게 되자 마음이 조급하여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였다. 하나님이 불뱀을 보내서 많은 백성이 죽었다.
- 모세가 간구하자,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하셔서 구리로 뱀을 만들어 기둥에 달게 하시고, 이를 보는 사람은 살아나게 해 주셨다.
- 이스라엘은 아모리 왕에게 그 땅을 지나가도록 허락을 구했으나, 아모리 왕은 허락은 커녕 오히려 군대를 끌고 왔다. 이스라엘은 이 전쟁에서 이겨 아모스 사람의 성읍을 모두 점령하였다.
- 그 다음, 바산 길로 올라가자 바산 왕이 군대를 이끌로 나왔다. 하나님이 이들을 이스라엘에게 넘기셔서 전쟁에 이기게 하셨고, 이스라엘은 바산 땅도 차지하게 되었다.
<묵상>
20:12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내가 이 총회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가지 못할 것이다.
- 모세가 그만 실수를 했다. 너무나 화가 난 나머지 하나님의 말씀을 자세히 듣지 못했다. 분을 내면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
- 주님은 "바위에게 명령하여(20:8)" 물을 내라고 하셨는데, 모세는 "지팡이로 바위를 두 번 쳤다(20:11)" 그리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보다는 자신의 수고를 강조했다(우리가...물을 나오게 하리오?).
- 물론 이것은 실수였다. 모세가 정말 원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실수라 하여도 잘못은 잘못이다.
- 그리고 하나님은 여기서 모세의 한계를 보신 것이 아니었을까... 더 이상은 모세도 견디기 힘들다는 것을 말이다...더 이상 계속된다면, 모세의 분노가 어떤 실수로 계속 이어질 것이지... 하나님은 모세를 보호하신 것이다. 이제 여기까지만...
- 인간은 "분노와 원망"이라는 감정에서 해방될 수는 없다. 그러나 적어도, 이 상태에서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다는 것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 또한, 분노와 원망은 자신의 억울함에만 주목하게 만들기 때문에, 마땅히 선포되어야 할 하나님의 영광을 빼앗는 죄를 범하게 한다. 이 얼마나 무서운 죄인가?
- 오늘 하루, 분노와 원망을 이기고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자! 분노와 원망은, 주님의 영광을 빼앗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