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세가 오랫동안 산에서 내려오지 않자, 백성들은 금고리를 가져와서 아론에게 주고, 아론은 그것으로 금송아지 상을 만들었다.
- 백성들은 이것을 하나님으로 알고 주님의 절기를 지키자며,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
- 모세는 하나님이 손수 돌판에 쓰신 증거판을 가지고 내려오다가 이를 보고 몹시 화를 내며, 돌판을 던져 깨뜨리면서 아론과 백성들에게 소리쳤다.
- 하나님도 노하셔서 백성을 멸하려 하셨으나 모세가 부탁하여 멈추셨다. 그러나 이후에 때가 되었을 때, 그 죄를 물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셨다(32:34-35).
- 모세가 "누구든지 하나님의 편에 설 사람은 나아오라"고 하자, 레위 자손들이 모두 모였다. 이들에게, 진의 이쪽에서 저쪽까지 저마다 칼로 쳐서 닥치는 대로 죽이라고 했다.
- 하나님도 백성들이 너무나 고집이 세다며 백성들을 떠났고, 모세도 진 밖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백성들은 이 일로 슬퍼했다.
- 모세가 다시 주님께 부탁(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가셔야 한다)해서, 하나님이 백성들과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해 주셨다.
<묵상>
32:26 모세는 진 어귀에 서서 외쳤다. "누구든지 주님의 편에 설 사람은 나에게로 나아오십시오."
- 우리의 고집이 얼마나 센지 모르겠다. 진리가 무엇인지 잘 알면서도 내 고집을 꺽지 않고 버틴다.
- 모르고 실수를 저질렀다고 해도 그 죄를 물으셔야만 하는 주님의 공의 앞에서 살아남을 자가 누가 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스스로를 돌아보며 주님 앞에 엎드려야 한다.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누군가가 "주님의 편에 서라"고 알려주면 망설이지 말고 즉시 돌이켜야만 할 것이다.
- 모세가 '주님의 편에 서라'고 외쳤을 때 주님의 편에 서지 않고 버텼던 고집 센 백성들이 모두 죽임을 당했던 것처럼, 한 순간의 선택이 죽음을 자초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오늘 하루, "주님의 편에 서라"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내 고집을 꺽고 속히 주님의 편에 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