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21.
사도행전17:22-34
바울은 유명한 철학자들이 다 모인 아레오바고 법정에 서서 그들에게 변론한다(22절). 이는 타문화권에서 복음을 전하는 매뉴얼로서, 세 가지 원리를 가르쳐주고 있다.
<원리1. 상대에게 깊이 공감하기>
바울은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종교심이 많습니다(22절)”라는 말로 변론을 시작한다. 사실, 바울이 아테네에 막 도착했을 때는 온 도시가 우상으로 가득 차 잇는 것을 보고 격분했었다(16절). 그런데 그 격분은 사라지고 이들의 ‘종교적’ 열심에 깊이 공감하며 존중하고 있다. 어쩌면 바울의 과거 모습을 떠올렸을지도 모르겠다. 이처럼, 상대에 대한 공감은, 깊은 기도와 자신에 대한 성찰에서 나온다.
<원리2. 상대의 필요 채우기>
이어서 바울은 이들의 절실한 필요가 무엇인지를 살핀다. 그 결과, 이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이 바로 ‘참 신’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 사실, 아테네에서는 바로 영적인 필요를 채우는 것으로 접근했으나, 어떤 경우에는 먹을 것이나 입을 것이 먼저 채워져야 할 경우도 있다. 사람은 1차적인 채움이 해소되어야 정신과 영이 열리게 된다.
<원리3. 복음의 내용 전달하기>
이제 바울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복음의 내용을 전달한다.
1) 창조주이며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24-25절). 하나님은 온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고,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다. 그 어떤 것으로도 하나님을 가둬둘 수 없고, 그 어떤 설명으로도 하나님을 규정할 수 없다.
2) 다스리시는 하나님(26-27절).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이 땅을 다스리시며 우리의 삶에 개입해서 인도하고 계신다. 그러니 인간이 하나님을 더듬어 찾기만 하면 찾을 수 있다.
3) 인간 존재의 동력이며 이유이신 아버지 하나님(28-29절). 여기서 바울은 아테네 사람들에게 아주 유명한 두 개의 시구(우리도 제우스의 자녀이다, 우리는 제우스 안에서 살고 움직이고 존재한다)를 인용한다. 즉,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인생의 목적과 존재 이유를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하나님이 바로 인류의 아버지가 되시기에, 우리는 이런 아버지를 금이나 은이나 돌로 만들어서 다른 어떤 것으로 대체해서는 안 된다.
4)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심판과 회개 촉구(30-31절). 이에 아버지 하나님은 자신을 어떤 상징물로 대체한 이들을 심판하시는데, 무작정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한 사람을 내세워서 심판하신다. 그리니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
바울의 변론은 예수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채 여기서 끝난다. 이 한 사람이 누구인지, 청중에게 질문을 이끌어내는 바울의 변론은 그야말로 최고의 강의가 아닐 수 없다.
자, 이번 한 주간은 복음 매뉴얼에 따라 계획하고 실천해 보자. 당신은 누구에게 다가갈 것인 것? 먼저 대상을 정하고, 그의 상황을 깊이 공감하고, 그의 필요를 채우는 한 주를 보내자!
우리 스태프 tolentino vevencino
일대일 튜티
회사 후배 진욱!
前職の友だち清水
김이나
ママ友 사츠키상
1. 상대방에 대한 깊은 공감 2. 상대방의 필요를 먼저 발견하고 채워주는것 3. 복음을 전함 > 창조주 하나님을 전함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전함 >>>우리의 존재 이유를 설명함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그(예수님)에 대해 설명하면서 궁금증을 유도함 프리토킹 진행중인 사나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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