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5.24.
누가복음 17:5-19
믿음이 무엇인가?
제자들은 그저 믿음이 많으면 좋을 것이라고 여겼기에,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5절)"하고 예수님께 요청했다. 그런데 예수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는가?
①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6절)
사실, 지금까지 우리는 이 말씀을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지적하는 말씀으로만 해석해 왔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이어지는 7절 말씀인 “종의 비유”와 연결 짓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그래서 여기서는 ②________의 행동에서 믿음의 태도를 배우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즉, 뽕나무가 하나님의 대리인인 사람의 명령에 순종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렇게 해석하는 근거는 종의 비유 다음에 이어지는 ‘나병환자의 사건’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따라서 오늘의 말씀은, ③________의 태도, ④______의 태도, ⑤______의 태도… 이 세 가지를 통해서 우리에게 “믿음의 태도”를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다.
1. 먼저, 뽕나무의 태도는 어떠한가?
원래 뽕나무 뿌리는 아주 깊어서 쉽게 뽑히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뽕나무는 주인의 명령에 한 마디의 반항도 없이 “그대로(6절)” 한다. 명령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고 그 권위에 순종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뽑히기 어려운 뿌리를 “⑥______” 뽑아 내어서 심길래야 심길 수가 없는 바다에 가서 “⑥______” 심겨지는 것이다.
뿌리를 뽑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자신의 의지를 접고 고집을 뽑아내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가? 때로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고, 때로는 상식을 뒤엎어야 하는 일이다. 어떤 경우에는 평생 쌓아올린 탑을 무너뜨려야 하는 일이고, 어떤 경우에는 안락한 터전을 버리고 모험에 뛰어들어야 하는 일이다. 너무너무 싫고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얼마나 주님의 말씀에 나의 뿌리를 “⑥______” 뽑아내고 있는지 돌아보라. 이 모습이 바로 나의 믿음의 태도인 것이다.
2. 종의 태도는 어떠한가?
주인과 종의 관계는, 인간 대 인간의 관점으로는 비인격적으로 생각될지 모르지만,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서는 아주 마땅한 비유이다. 혹시 하나님과 나를 주인과 종의 관계로 여기는 것이 불편하게 들리는 사람이 있다면, 심각하게 자신의 신앙관을 돌아보길 바란다. 나의 신분에 대한 철저한 인식이 없이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주님”이라고 부를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⑦______ 종(10절)”이다. 그러니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감히 감사 받을 생각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예배를 준비하고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의 마땅한 할 일이다.
믿음의 태도는 주인을 ⑧______섬기는 종의 태도이다.
3. 마지막으로, 나병환자의 태도를 보자.
나병환자들은 사람 가까이로 올 수 없었기 때문에 멀리서 소리를 지르며 예수님께 병을 고쳐달라고 했다. 그러자 예수님도 멀리서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14절)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병을 고쳐 주시지도 않고 제사장에게 가라는 말씀은, 그들에게 ⑨______는 말과 같은 말이다. 왜냐하면, 혹여 이들이 성 안으로 들어오려 하면 성을 지키는 병사들이 전염병을 막기 위해서 이들을 즉시 죽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은 예수님이 절대로 자기들을 죽이실 리가 없다는 것을 확고하게 믿었기 때문에, 한 마디 질문도 없이 목숨을 걸고 앞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가는 동안에 몸이 깨끗해졌다.
이처럼 ⑩______ 태도를 보였을 때에만이, 주님의 선하신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당신은 주님이 완벽하게 선하신 분이라는 것을 믿는가? 그렇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다. 주님이 말씀하셨다면 그것은 반드시 우리에게 ⑪________ 것이다. 그러니 납득할 수 없어도, 전혀 불가능해 보여도,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 믿음의 태도이다.
오늘의 가르침을 정리해 보자. 믿음의 태도는 어떤 것인가?
첫째, 주님이 명령하시면 자신의 ⑫_____와_____ 을 꺾고 기어코 순종해 내는 태도가 믿음의 태도이다.
둘째,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⑬______ 받을 일이 아닌, 마땅한 본분임을 아는 “종의 태도”가 믿음의 태도이다.
셋째, 주님의 말씀에 의문을 품지 않고 ⑭______한 길을 걸을 수 있는 태도가 믿음의 태도이다.
매 순간의 선택에서, 믿음의 태도를 보여드리는 우리가 되자!
1. 너희에게 겨자끼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뽕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기거라 하면 그대로 될 것이다 2. 뽕나무 3. 뽕나무 4. 종 5. 나병환자 6. 그대로 7. 쓸모없는 8. 주인 9. 죽으라 10. 믿음 11. 주어질 12. 의지 고집 13. 칭찬 14.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