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6.21.
누가복음 18:35-43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눈먼 사람의 이름은 ‘①______’이다(막10:46). 그도 이미 예수님에 관한 소문을 들어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평생에 딱 한 번의 기회(예수님께 병고침을 받는 것)를 절대로 놓치지 않으려고, 매일 이 거리에 나와서 예수님이 지나가시만을 손꼽아 기다렸을 것이다.
어느 날,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큰 무리가 우르르 몰려가는 소리를 들었다. 그는 자신이 기다리던 바로 그날이 아닌가 하고 다급해져서, 아무나 붙잡고 마구 물었다. 그러자 누군가가 “나사렛 예수가 지나가신다”(37절)고 말해 주었다. 그러자 그는 오랫동안 준비해 두었던 말을 힘차게 내뱉었다. “②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38절)
여기서 우리는 그의 신앙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지나가던 무리들은 예수님을 “③______”라고 했고, 바디메오는 “④______”라고 했다. 이 둘은 예수님에 대한 관점에 있어서 굉장한 차이가 있다.
나사렛 예수라는 표현은, 예수님이 나사렛에서 ⑤______으로 사셨을 때를 떠올리는 표현이다. 말썽을 부리면서 뛰어다니는 어린 시절과 아버지의 일을 도우면서 동네 사람들에게서 품삯을 받았던 청년 시절을 생각나게 한다.
그래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같이 “나사렛 예수”라는 표현을 썼던 것이다(마21:11, 요19:19). 물론, 사도바울이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을 동시에 강조하긴 했지만, 당시의 사람들은 ‘나사렛’이라고 말하면서 예수님을 폄하했던 것이다.
그러나 바디메오는 “다윗의 자손 예수”라고 불렀다. 이것은 신앙고백과 같은 것이다. 왜냐하면 당시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다윗의 자손에게서 나온다고 믿고 있었기에(사11:1), 이는 바디메오가 예수님을 ⑥______로 믿었다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디메오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이미 예수님에 대한 소문만 듣고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39절을 보면 이를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다.
39절에서, 사람들이 바디메오에게 ⑦______ 하라고 꾸짖었다. 사실, 몇 천명의 무리가 지나가고 있을 때 한 사람이 소리를 질러댄다고 해서 그렇게 소란스럽지는 않다. 그런데 사람들이 말릴 정도라면, 아마도 그가 소리만 지른 것이 아니라 발버둥을 치면서 발악했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지난주에 나누었던 만 3세 미만의 아이의 모습이 보인다. 사람들이 그에게 “그건, 니꺼 아니야” 하면서 빼앗으려 할 때, 절대로 빼앗기지 않으려고 소리를 지르며 발악하는 모습 말이다. “다윗의 자손은 내꺼야!!!”(39절)하면서 말이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를 소유한 사람의 태도이다. 그러니 그가 이미 ⑧______을 소유한 사람이라는 것이 틀림없다.
예수님은 순간 걸음을 멈추셨다(40절). 아마도 ‘나를 만나보지도 않았는데, 메시야라고 부르다니…’ 하시면서 충격을 받으셨을 것이다. 그리고는 “네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느냐?”(41절)라고 물으셨다. 예수님이 모르셔서 물어보셨을까? 아니다. 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었는가를 명확히 확인시켜 주시기 위해서이다.
예수님은 그에게 “눈을 떠라.”고 하셨다(42절). 육의 눈이 아니라 ⑨______을 떠서, 그가 이미 구원받았음을 보라는 말씀이다. 예수님의 관심은 영의 생명에 있으며, 영의 생명은 믿음의 결과로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오늘 바디메오의 태도를 “⑩______”이라며,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바디메오의 믿음은 무엇이었나? 그것은 바로 “기적을 보지 않고도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태도”이다. 우리는 흔히 하나님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거나, 내가 직접 기적을 체험해야만 하나님을 주님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믿음의 태도는, 영적인 체험과 기적과 환상이 없어도 말씀에 기록된 것을 믿고 순종하는 것이다.
그러니 아직까지 나에게는 왜 하나님이 오시지 않는 것일까? 또는 나에게는 왜 아직 기적과 환상이 없는 것일까? 하고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 믿음의 태도는 그런 것을 기대하며 쫓는 것이 아니라, ⑪______을 믿고 ⑪______대로 순종하면서 주님을 부르는 것이다.
우리가 바디메오처럼 이 ⑪______을 확고하게 붙잡고 있을 때에, 주님은 반드시 우리 앞에서 멈춰 서실 것이다. 그리고 “영의 눈을 떠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하고 말씀하실 것이다. 오늘, 그 주님이 우리 앞에 멈춰 서시도록 바디메오와 같은 믿음의 태도를 보이자!
1.바디메오 2.그러자 그는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님, 제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3.나사렛 예수 4.다윗의 자손 5.평범한인간 6.메시야 7.조용히 8.하나님 나라 9.영의 눈 10.믿음 11.구원
1) 바디메오 2) 그러자 그는 소리를 질렀다. 다윗의 자손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3) 나사렛 예수 4) 다윗의 아들 5) 동네 청년 6) 메시야 7) 조용히 8) 하나님 나라 9) 영의 눈 10) 믿음 11) 말씀
① 바디메오 ② 다윗 의 자손 예수 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③ 나사렛 예수님 ④ 다윗의 자손 예수님 ⑤ 평범한 사람 ⑥ 메시야 ⑦ 조용히 ⑧ 천국 ⑨ 영의 눈 ⑩ 믿음 ⑪ 말씀
1) 바디메오 2) 다윗의 자손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3) 나사렛 예수 4) 다윗의 자손 5) 사람으로 6) 메시아 7) 조용 8) 천국 9) 영안 10) 믿음 11) 말씀
1. 바디메오 2. “그러자 그는 소리를 질렀다. “ 다윗의 자손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3. 나사렛 예수 4. 다윗의 자손 예수 5. 인간 6. 메시야 7. 조용히 8. 천국 9. 믿음의 눈 10. 믿음 11.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