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이 결코 변경할 수 없는 하나님의 뜻(의지)이다. 하나님의 속성상 하나님이 반드시 하셔야만 하는 절대적인 질서를 말한다.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가 우리의 죄에 대해서 어떻게 드러나는가…
(신27:26) 이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결코 용납하실 수 없다. 이것은 그분의 속성이며, 질서이자 섭리이다! 그렇기 때문에 죄는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돼 있다. 그 누구도 도망갈 수 없으며, 그 어떠한 죄도 피해갈 수 없다. 죄의 삯은 사망(롬6:23)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가 절망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우리를 “사랑하심”에 대해서도 이러한 “섭리”가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출34:7) 나는 사랑을 천 대까지 베풀고 죄와 잘못을 용서하지만 그렇다고 범죄한 자를 벌하지 않은 채 그대로 두지는 않을 것이며 그 죄에 대해서는 자손 사 대까지 벌할 것이다.
죄에 대한 대가는 사 대까지이지만 사랑은 천 대까지 베푸시는 것이 하나님의 변함없는 “섭리”이다. 따라서 우리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는, 철저하게 공의롭되 동시에 한없는 긍휼을 베푸시는 것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