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곱이 에서를 피해서 외삼촌(라반)의 집으로 도망가서 산다.
- 라반의 둘째딸, 라헬을 아내로 맞는 조건으로 7년 동안 라반의 종살이를 한다.
- 7년째 되는 날 라반은 라헬이 아닌 첫째딸 레아를 아내로 들여보낸다(둘째딸이 먼저 결혼하는 법은 없다는 이유로).
- 7일 뒤 라헬도 아내로 주지만, 다시 7년을 더 라반의 종살이를 하게 된다.
- 레아가 아들을 낳고 라헬이 임신하지 못하자, 라헬이 자신의 하녀를 통해서 아들을 얻는다. 두 여인의 계속되는 자식 전쟁.
- 드디어 라헬이 유일한 아들, 요셉을 낳는다.
- 야곱이 아내들과 아들들을 데리고 라반의 집을 몰래 떠날 때, 라헬이 아버지의 드라빔을 훔쳐온다.
- 라반이 쫓아와서 드라빔을 찾지만 찾지 못하고, 미스바에서 야곱과 라반이 평화 조약을 맺는다.
<묵상>
31:3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
- 야곱은 에서를 속이는 바람에 도망가는 신세가 되어, 자신도 라반에게서 속임을 당하며 산다.
- 이처럼 평생 속고 속이는 인생을 살아가는 야곱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이 없다.
- 야곱은 오로지 천국에 대한 열망(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 때문에 형을 속였고,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성취되는 과정에서 생겨난 사건이다.
- 그러나 개인의 선택은 스스로가 그 댓가를 치뤄야만 하는 것이기에, 야곱의 선택(거짓말)이 야곱의 고단한 인생을 만들어낸 것이다.
- 오늘 하루가 고단한 하루가 되지 않도록 매순간의 나의 선택에 신중해 지자! 그것이 설령 천국을 향한 열정이라 할지라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