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겸손을 추구하고 교만을 피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겸손과 교만은 여러 미덕과 악덕중의 하나라기보다는 사람의전체적인 태도를 결정하는 심리의 상태다.
1. 복 있는 자 그리고 오만한 자
성경은 겸손한 마음을 하나님의 축복이 임한 마음이라고 가르친다.
(시편 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며,)
겸손과 교만의 특징: 빈익빈 부익부 (교만은 점점 교만으로 겸손은 점점 겸손으로..)
2. 교만의 본질
하나님께서 성경에서 말하는 교만
잠 8:13
주님을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다. 나는 교만과 오만, 악한 행실과 거짓된 입을 미워한다.
잠 9:7-8
거만한 사람을 훈계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고, 사악한 사람을 책망하면 비난을 받을 수 있다. 거만한 사람을 책망하지 말아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렵다. 지혜로운 사람은 꾸짖어라. 그가 너를 사랑할 것이다.
신 8:14
혹시라도 교만한 마음이 생겨서, 당신들을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내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잠 16:18-19
교만에는 멸망이 따르고, 거만에는 파멸이 따른다. 겸손한 사람과 어울려 마음을 낮추는 것이, 거만한 사람과 어울려 전리품을 나누는 것보다 낫다.
성경은 마귀가 범한 근본적 잘못이 바로 교만이라고 말한다.
교만은 죄의 뿌리 (딤전 3:6 또 새로 입교한 사람도 안 됩니다. 그리하면 그가 교만해져서, 마귀가 받을 심판에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교만은 어떤 특정한 행동을 가리키는 개념이 아니라 모든 태도에 붙을수 있는 하나의 속성이다.
도덕적 피조물이 아닌 마음의 전체적 경향 혹은 그 정신적 상태가 될수있다.
마귀에게서 볼 수있는 그런 정신적 특징을 한마디로 말하면 자기를 자기 이상으로 생각하는것이다.
하나님만이 교만해질수없는 분이다. 모든 높은것의 가장 높은 곳에 계시므로.
시 101:5
숨어서 이웃을 헐뜯는 자는, 침묵하게 만들고, 눈이 높고 마음이 오만한 자는, 그대로 두지 않으렵니다.
눈이 높은 것은 결단코 좋은 일이 아니다. 아니 그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3. 겸손이란 무엇인가
낮아지는것.
겸손은 삶에 대한 미망에서 깨어나는것이다.
자신에 대한 미망에서 깨어나 자기의 실상을 보는것이다.
하나님의 불쌍히 여기심과 도우심을 구하는 것.
마음이 완전히 낮아진 상태.
겸손과 자기 연민을 혼동해서는 안된다.
자기 연민은 겸손이 아니라 자기의 연약함에 대한 불만과 절망감이다.
사도바울의 깨달음
고후 12:10
그러므로 나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병약함과 모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란을 겪는 것을 기뻐합니다. 내가 약할 그 때에, 오히려 내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힘은 그 사람이 강할때 나타나고, 하나님의 힘은 그 사람이 약할때 나타난다.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번영하지만, 교만한 사람의 자리는 잠시후에 살펴보면 흔적조차 없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느낀점: 진정으로 낮아지는 것이 무엇이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준 주제였다. 모든것의 가장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만이 교만해지실수 없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할것이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내가 약할때 강하게 하시는 주님을 붙들며 살아가자.
Think point: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겸손과 세상에서 말하는 겸손한 사람을 어떻게 차별화 할수 있겠는가?
“겸손은 심리상태다.” 그 사람의 태도를 결정하는 심리 상태라고 하는데... 나의 심리상태가 겸손의 상태인지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