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
5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골1:3-5)
이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골로새교회의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할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한다. 골로새교회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에 대한 일을 들었기때문인데, 그들의 행동이 하나님께서 하늘에 예정해두신것을 소망하는 마음에서 나온다는것이다. 그러니 사도 바울은 골로새교회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의 행적들을 들을때마다 그들을 그렇게 움직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고 한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골로새교회 사람들처럼 나로 인하여서 형제자매들이 하나님께 감사할수 있도록 살고 있는가에 대해서 점검해보았다. 이사야서의 말씀에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인, 아니 모든 사람들의 삶의 목표는 하나님을 영광받으시게 하는 일이니 말이다.
그런 마음으로 생각을 해보니 내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것을 더 단단히 내 안에 심어둘 필요를 느꼈다. 내 인생에 멋진일이 있을땐, 나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우리는 쉽게 이야기 한다. 하지만, 그 반대의 일은 어떤가? 일이 잘 안될때는 왜 내 인생에 훼방을 놓으시냐며 금방 불평하게 되거나 하기도 한다. 그때는 인생의 주인이 내가 되는것이다.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시라면, 내가 비참한 삶을 살고 있을때엔, "내 삶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야 하는데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라고 하나님께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당한 어려움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우리의 삶을 드려야하고 하나님이 일하시면 그것을 자랑하여 내 삶의 좋은것과 안 좋았던것 모두를 하나님께 드리고 싶다. 그렇게 내 삶의 모든 일들이 형제자매에게 하나님이 하신 일들로 전달되고, 내 삶을 보고 듣는 사람들을 통하여서 하나님이 영광받으시도록 하는 삶을 살고 싶다.